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추병직 건교장관 인터뷰] "부동산 안정정책 기조 유지"

공공기관 이전통해 수도권에 산업시설 공간 확보

추병직 신임 건설교통부 장관은 4일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기존의 정책기조를 유지해 집값 안정에 힘쓰겠다”고 밝혀 부동산 규제완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시사했다. 추 장관은 이날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현재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안정된 상태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그러나 부동산 가격 불안조짐이 나타날 경우 즉각적인 대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장관은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해 “오히려 수도권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필요하다”며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택지로 가득한 수도권에 성장기반을 마련할 산업시설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택지개발과 관련, “규모가 클수록 난개발을 막을 수 있다”며 향후 택지개발이 대규모로 추진될 것임을 예고했다. 추 장관은 당정협의 전망에 대해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출신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면 잘되지 않겠느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은 추 장관과의 일문일답. -소감은. ▲중차대한 시기에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건교부 장관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열심히 일할 생각이다. -언제 연락받았나. ▲오늘(4일) 오후에 공식적으로 연락받았다. -건교부를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나갈 것인가. ▲건교부는 현재 현안이 가장 많은 부서 중 하나다. 행정복합도시 건설, 공공기관 지방이전, 판교 분양 등 모두 중요한 사안들이다. 국가균형발전대책을 계획대로 추진하면서 수도권발전방안도 차질 없이 마련하겠다.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부동산시장과 주거복지는 사실상 내 전공 분야로 볼 수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앞서 밝힌 대로 부동산투기와의 전쟁을 지속적으로 펼쳐 국민이 실망하지 않고 살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주거복지와 관련해서는 도심지에 다세대ㆍ다가구 주택을 많이 공급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동석 전 장관의 불명예 퇴진으로 건교부의 사기가 저하돼 있는데. ▲건설부와 교통부가 통합됐을 당시 초대 총무과장을 지내면서 조정자 역할을 해봤다. 그 당시처럼 화합과 단결을 중시하면서 건교부를 보살펴 나가겠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