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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사용 역도선수는 7명

2004아테네올림픽에 앞서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6명의 역도선수를 퇴출시켰다고 19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던 국제역도연맹(IWF)은 20일 약물 사용 의심 선수가 1명 더 나왔다고 밝혔다. IWF 타마스 아얀 회장은 여자 선수 1명이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이같은 사실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아얀 회장은 그러나 이들 2명의 신원에 대해 인도 선수라는 것 외에는 공개하지않았으며 체중 감량을 위해 금지 약물을 사용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IWF는 빅토르 치슬린(몰도바), 졸탄 켁스케스(헝가리) 등 2명의 남자선수와 와파 아모무리(모로코), 쿠마리 프라티마나(인도), 술레 사바스(터키), 난아이 킨(미얀마) 등 4명의 여자선수가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출장을 금지했다. 이들 중 여자 역도 75㎏급의 사바스는 지난 2002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정상급 선수다. /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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