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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함께뛰는 공기업] 한국가스공사

자금난 中企 요금분납제

한국가스공사는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삶의 가치 추구'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가스공사는 전 국민들이 천연가스를 쓸 수 있도록 전국 44개 지역에 1조4,000억원을 투자해 배관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직원들이 관로를 점검하고 있다.

주강수 사장

독점적으로 천연가스를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는 한국가스공사는 주고객이 기업이다. 전국 각지 도시가스사에 가스를 공급하고 일부 대기업 공장과 발전사에는 직접 가스를 공급한다. 이런 사업 특성상 기업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가스공사는 서비스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최근 고객의 소리를 통합관리 체제로 전환했다. 단위부서별로 관리되고 있는 고객의 소리를 통합관리해 사후 점검 및 피드백을 활성화하고 고객만족경영의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에서다. 이 같은 노력은 올해 고객만족도 최우수기관 선정을 통해 나타났다. 정부는 지난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가스공사를 최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1999년 평가가 시작된 이후 10년간 총 6번이나 뽑혔다. 가스공사는 고객관리 강화를 위해 기존 홈페이지를 통한 일반고객 관리에서 한 발 나아가 고객포털 및 e북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고객관계관리(CRM)을 올해 열었다. 가스공사는 경기침체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고자 현금흐름 개선이 필요한 도시가스업체를 대상으로 요금분납제를 실시했다. 또 상생경영 차원에서 천연가스 수요개발을 위한 공동사업설명회와 고객간담회, 천연가스 기술ㆍ정보교류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기업 고객에 대한 신속,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관련 서비스 개선에도 나섰으며 이를 위한 천연가스 수급지점 개선표준 매뉴얼과 탱크로리용 직공급 표준 매뉴얼도 개발했다. 지역에 대규모 시설투자를 하고 있는 회사 특성상 가스공사는 지역사회에 특화된 사회공헌 사업도 펼치고 있다. 공사 생산기지 주변지역에서 의료지원과 결연ㆍ후원 사업을 하고 있고, 도시지역 대기환경 개선사업으로 녹색연합과 공동 블루스카이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또 무형문화재 후원사업과 중고생 장학사업에도 힘쏟고 있고 공사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자율 봉사단'을 조직해 장애우 일일 도우미, 독거노인 시설봉사, 사랑의 김장담그기 등 월별 테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고객 참여 위원회 통해 소통 강화" -주강수 사장


"한국가스공사 경쟁력의 원천은 고객입니다. 고객과 회사의 조화로운 성장을 이뤄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가진 고객만족을 위한 신념이다. '고객과 함께 행복한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KOGAS'라는 고객만족 비전을 제정한 주 사장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선 고객만족이 필수라고 주장한다. 주 사장은 고객의 목소리와 회사 내 고객지수 조사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청정, 안전, 신뢰, 상생으로 뽑아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9개 실천과제를 도출해 고객만족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또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CS(고객만족) 추진위원회'와 '열린공기업 위원회'를 조직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고객만족 경영이 되도록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직접 접촉하는 고객은 대부분 기업이지만, 결국 최종적인 고객은 국민이라고 주 사장은 강조한다. 주 사장은"공기업의 존재 이유는 결국 국민을 잘 섬기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고민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고객만족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주 사장은 "1983년 설립 이후 천연가스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 안정적 가스 공급이라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고 자부한다"며 "고객만족 정신을 바탕으로 조화로운 성장을 꾀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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