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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호재에 '기사회생' 코스피 어떻게…

"美 금융불안 지속… 추가상승 버거울듯"<br>환율 조정·단기성 호재따른 기술적 반등에 불과<br>'1,000~1,200선 박스권 돌파' 일부 기대는 무리<br>실적 추정치 하락등 악재많아 추격매수 자제해야


중국발 호재에 '기사회생' 코스피 어떻게… "美 금융불안 지속… 추가상승 버거울듯"환율 조정·단기성 호재따른 기술적 반등에 불과'1,000~1,200선 박스권 돌파' 일부 기대는 무리실적 추정치 하락등 악재많아 추격매수 자제해야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증시가 원ㆍ달러 환율 안정과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를 호재로 삼아 '기사회생'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29% 오른 1,059.26포인트로 마감했다. 지난 3일 장중 한때나마 올 들어 처음으로 코스피지수 1,000선을 힘없이 내주기도 했지만 이틀 연속 반등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이런 주가 반등이 지난해 10월부터 반복되고 있는 '1,000~1,200선의 박스권' 장세로의 복귀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가까운 중국발(發) 춘풍에 기대를 표시하기보다는 태평양 건너의 미국발(發) 한파에 더 큰 우려를 표시한다.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금융시장이 아직은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만큼 증시가 힘찬 반등세를 이어가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이날의 주가 상승이 환율 조정과 단기성 호재에 따른 기술적 반등이라는 데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다. ◇1,200선 회복은 쉽지 않을 듯=증시가 그동안 온갖 악재에 빠져 허우적거렸으나 모처럼 호재가 겹친 데 힘입어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지수를 끌어올린 재료는 '원ㆍ달러 환율 안정'과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다. 유가증권시장은 개장과 함께 약세로 출발했으나 환율안정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선 후 중국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로 기관 매수세가 커지자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처럼 주가가 오랜만에 큰 폭으로 올랐지만 박스권이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기대는 다소 성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지난해 10월 말부터 1,000~1,200의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런 박스권 상향 돌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은 부정적인 견해가 더 많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ㆍ유럽 등 선진국 증시가 지난해 리먼 사태로 빚어진 전저점을 다시 깨고 내려가는 상황에서 이머징국가에 속하는 한국증시가 '베어마켓 랠리'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한다. ◇환율, 실적 등 변수 많아=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오랜만에 안정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 배경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이런 환율 하락이 추세로 이어질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지적된다. 정부의 시장 개입으로 환율이 일시적으로 떨어졌을 뿐 구조적인 달러 수급상황이 개선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업의 1ㆍ4분기 실적도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도 연초에 비해 더 악화된데다 국고채 금리도 다시 오르고 있어 주식시장의 매력은 떨어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금융시장이 가장 큰 변수=중국과 환율이라는 단기 호재의 약발이 떨어지면 본격적으로 미국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에서 진행 중인 금융기관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문을 닫거나 국유화되는 은행들이 속출하면서 다시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몰고 올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현재로서는 미국 금융시장 안정이 글로벌 증시의 키를 쥐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섣불리 추격 매수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 관련기사 ◀◀◀ ▶ 아시아 증시 '중국發 축포' ▶ 중국발 호재에 '기사회생' 코스피 어떻게… ▶ 코스피 1060선 타진… 중국 관련株 들썩 ▶ 중국 전역에 '위안화 홍수' 온다 ▶▶▶ 인기기사 ◀◀◀ ▶ '시속93㎞ 北공기부양정' 엄청난 위력 보유 ▶ '눈물의 비디오' 주인공들은 어디에? ▶ "이미 9년전에 복제인간 3명 출생했다" ▶ 경인운하 호재입은 인천지역에 '매머드급 재건축단지' ▶ 춤추는 외환시장… 남대문 암달러상 르포 ▶ "결국 문 닫아야하나… 피가 말라요" ▶ 판교 상권 어디가 가장 좋은가 봤더니… ▶ 현대·기아차 '나홀로' 질주 ▶ 유난히 값싼 디카, 별 기대안했는데… "기능에 놀랐다" ▶ "김주하·힐러리 가장 닮고 싶어요" ▶ 분당 신도시 3주째 상승… 일부선 "바닥쳤다" ▶ 중국발 호재에 '기사회생' 코스피 어떻게… ▶ 가족 단위 신개념 낚시터가 뜬다 ▶▶▶ 연예기사 ◀◀◀ ▶ '꿈의 직업' 후보 맹지나, 알고보니 '꽃남' 김범 사촌누나 ▶ 손예진, 파파라치 남녀 2명 신고 ▶ 이동건-차예련 '스타커플 탄생'? ▶ 최정원-정민 자매, '붕어빵 외모' 눈길 ▶ 저작권연합회 '워낭소리' 불법복제 막는다 ▶ 정태우 결혼 "3년 연애, 드디어 골인" ▶ '꽃남' 사고로 구혜선 발음에 문제… 대본 수정하나 ▶ '라디오 스타' 시연회, 연예인들 총출동 ▶ 이연두-김정우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어요" ▶ '문란한 밤 문화' 궈징징 티셔츠 논란 ▶ 이범수 "장미란 선수 앞에서 역기 들려니 쑥스러워" ▶ 조안 "땟국에 버짐 분장해도 (박)용우 오빠가 예쁘대요" ▶ '올해를 빛낼 유부남ㆍ유부녀' 1위는?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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