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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상반기 헛심만 썼다

매출·영업익 23% 증가 불구<br>환율탓 순익 1% 느는데 그쳐

올 상반기 상장사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었지만 환율변동에 따른 손실과 은행들의 마진축소 등으로 순이익 증가폭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증권선물거래소가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79개사의 올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총 440조2,6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3.91%, 영업이익은 39조2,894억원으로 23.92% 늘었다. 금융업을 제외한 제조업ㆍ비제조업(567개사)은 상반기 1,000원어치를 팔아 81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69원을 올렸다. 그러나 상장사 순이익은 총 30조3,42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에도 불구하고 상장사들의 순이익이 늘지 않은 것은 전기전자ㆍ운수장비ㆍ화학업종 등의 실적호전에 불구하고 외환 관련 손실이 늘면서 영업 외 비용부담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환손실 충격이 컸던 코스닥 상장사들(897개사)은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36조8,916억원과 1조9,401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각각 17.72%, 25.35%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1,7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오히려 78.41%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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