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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이후에도 보석류 수입 여전"
입력1998-10-25 11:46:00
수정
2002.10.22 11:02:39
IMF(국제통화기금) 체제로 본격 들어선 금년초 이후에도 금 및 금괴를 비롯해 오팔, 비취 등 보석류에 대한 수입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금년 1∼3월동안 금모으기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돼 주택,국민,외환,기업,농협 등 5개 금융기관을 통해 전국에서 금을 수집, 총 23억6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하는 등 적극적인 외화벌기에 나선 와중에도 상당한 금(금괴)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부가 25일 국회 재경위 丁世均(국민회의), 金在千의원(한나라당)에게 국감자료로 제출한 '금(금괴) 및 보석의 종류별 수입실적'에 따르면 금 및 금괴의 경우 지난 96년 56억1천만달러어치, 97년 65억1천7백만달러어치를 수입한데 이어 금년들어 금모으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지난 8월까지 26억4천7백만달러어치가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층에 인기가 높은 오팔은 96, 97년 각각 10만달러어치를 수입했으나 금년들어 지난 8월말까지 벌써 10만달러어치가 수입됐고, 비취도 금년들어 8월까지의 수입량이 96년과 97년 한해의 수입량인 10만달러어치에 이르고 있다.
다만 루비는 97년 1백만달러어치에서 금년들어 8월까지 30만달러어치로, 사파이어도 97년 1백만달러에서 10만달러어치로 각각 줄었으며 다이아몬드는 지난 96년 3천6백만달러, 97년 2천9백만달러어치에서 금년들어 8월까지 5백만달러어치가 수입돼 급감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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