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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유통 올 매출 1兆 조기달성

작년보다 2주앞서…누적방문 고객도 10만명 늘어

농산물 유통센터 하나로클럽 등을 운영하는 농협유통은 지난해 보다 2주 앞서 매출 1조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장을 방문한 누적 고객 수도 총 1,028만9,405명으로 10만명 가량 늘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하반기에 농수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추석, 김장철 등이 있기 때문에 올해 매출 2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극심한 내수침체로 대부분의 유통업계가 고전하는 상황에서 농협유통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이유는 ‘웰빙 열풍’과 ‘불량 만두 파동’등으로 인해 고품질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웰빙 상품인 친환경 농산물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 증가한 56억원을 기록했고, 농산물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농협유통의 자체 고객설문 결과 불황 탓에 의류나 잡화 지출 비용을 줄였다는 응답이 67%로 나타난 반면, 친환경 농산물 구입을 늘렸거나 앞으로 늘릴 계획인 소비자는 73%로 조사돼 이 같은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농협유통은 현재 양재, 창동 등에 하나로클럽 5곳, 하나로마트 19곳, 주유소, 외식센터, 전통공예점, 부산물전문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로클럽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40%, 하나로마트가 10%가량을 차지해 농수산물 유통부문이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농협유통이 지난해 7월 6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나로클럽을 찾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신선한 농수산물 일괄구매가 가능하다’(30.3%), ‘품질이 우수하다’(22.5%), ‘국산 농수산물을 사기위해’(10%) 등이 높게 나타나 하나로클럽은 명실공히 토종 농수산물 전문 유통채널로 자리매김 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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