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KAIST, 웨어러블 컴퓨터용 플렉시블 패키징 기술 개발

KAIST는 신소재공학과 백경욱 교수팀이 특수 신소재를 활용해 전기가 잘 통하고 유연하게 휘어지는 저가형 플렉시블 패키징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웨어러블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형태와 자유자재로 구부리거나 장치가 변형되는 특성이 요구된다. 이를 구현하기 위한 전자부품을 통합하는 패키징 기술은 구부리거나 변형 시 접속 부위에 손상을 유발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도성폴리머 소재를 사용해 반도체를 자유롭게 휠 수 있는 저가형 플렉시블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두껍고 딱딱한 반도체 소자를 30~50㎛(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두께로 얇게 갈아낸 후 플렉시블 기기용 이방성 전도성 필름(ACF) 신소재를 사용해 연성 기판에 패키징했다.



이 방법은 기존의 플렉시블 반도체 기술에 비해 매우 공정이 간단하고, 가격이 저렴한 장점이 있다. 개발된 플렉시블 패키징된 반도체는 직경 6mm 수준까지 구부리더라도 전기적으로 우수하고 유연한 기계적 특성을 구현했다.

백경욱 교수는 “이 기술은 웨어러블 컴퓨터의 중앙처리장치 및 메모리반도체, 다양한 센서반도체, 자유롭게 휘어지는 스마트폰,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전자제품 조립분야에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