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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소프트웨어(SW) 전문업체인 레드햇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짐 화이트허스트(사진) 레드햇 최고경영책임자(CEO)는 16일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클라우드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다. 레드햇은 미들웨어, 클라우드폼, 서비스로의플랫폼(PaaS)과 같은 자사 제품을 통합 제공해, 기업의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화이트허스트 CEO는 “가상공간 내에서 엄청난 데이터를 저장하고 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이를 활용하려는 기업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통합제품 출시를 통해 관련 시장을 빠르게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함께 “상대적으로 진입이 용의치 않을 것이라 봤던 한국에서 레드햇의 비즈니스 모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3년간 한국 지사 직원이 3배가량 느는 등 성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이후에도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레드햇은 지난해 세계시장에서 1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관련 제품은 오라클, 알리안츠와 같은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80% 가량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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