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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주, 하반기 증시 달구나

소비 꾸준히 개선…‘2차 상승랠리’ 채비<BR>신세계·현대百나란히 52주 신고가 경신<BR>전문가 “실적증가와 함께 주가 더 오를듯”


유통주, 하반기 증시 달구나 소비 꾸준히 개선…‘2차 상승랠리’ 채비신세계·현대百나란히 52주 신고가 경신전문가 “실적증가와 함께 주가 더 오를듯”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소비심리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유통주가 뜨겁게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내수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초 급등한 이후 한동안 조정을 받아오다 최근 다시 랠리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소비회복이 연초 기대한 만큼 큰 폭으로 진행되지는 않고 있지만 점진적으로 꾸준하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하반기 유통업종의 강한 이익 모멘텀이 기대되는 만큼 연초에 이은 2차 랠리도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은근하지만 지속적인 소비 개선=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6월 할인점과 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각각 1.6%, 4.9% 증가해 5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라 레저용품 등의 수요가 증가했고 가전, 의류 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시중 백화점이 실시한 여름 정기세일 기간 동안(1~17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0% 증가한 점도 소비심리의 점진적인 회복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식시장 강세 및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라 임대 및 기대수입이 증가하는 등 부의 자산효과로 하반기 소매업체의 매출 지표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소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역시 최근 기존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연초에 이은 ‘2차 랠리’ 기대=19일 유통업지수는 전날보다 2.28% 오르는 등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개별 종목으로도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이 각각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하는 등 초강세를 보였다. 신세계는 이날 장중 한때 36만1,000원까지 오르는 등 종가 36만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으며 현대백화점은 신고가인 5만4,800원으로 마감했다. 대구백화점은 5% 이상 올랐고 CJ홈쇼핑ㆍGS홈쇼핑 등 코스닥의 홈쇼핑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주가가 급등하면서 차익실현에 나섰던 외국인들도 다시 매수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이날 CLSAㆍUBSㆍCSFB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상위 창구로 떠오르며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달 들어 외국인들은 단 하루를 제외하고 유통업종을 연일 순매수해 누적 1,45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박종렬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민간소비 회복의 강도가 하반기에 강화되면서 백화점, 할인점, 홈쇼핑 등 유통업종 전반적으로 실적회복 및 이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7/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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