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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유조선 사업 박차"

현대, 30만톤급 2척 발주 한진도 사업강화방안 검토

한진해운ㆍ현대상선 등 국내 해운업체들이 이익 극대화를 위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유조선 사업을 크게 강화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최근 30만톤급 초대형유조선(VLCC) 2척을 발주했다. 또 이에 앞서 덴마크 선사로부터 매입한 30만톤급 중고 VLCC 2척은 오는 8월부터 운항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상선의 한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시황악화에 대비해 유조선을 늘리는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며 “당초 올해 유조선 부문 매출을 3억5,000만달러(순이익 5,400만달러)로 정했으나 최근 유조선 시황이 좋아지면서 이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진해운도 현재 장기임대를 통해 빌려 운항하고 있는 17척의 유조선 외에 추가로 용선을 통해 선박을 확보하는 한편 유조선을 직접 구입해 유조선대를 강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한진해운은 그러나 현대상선과 달리 VLCC시장보다는 중소형 유조선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해운의 한 관계자는 “최근 유조선 용선료나 선가가 많이 올라 유조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다”며 “올해 2억달러로 예상되는 유조선 부문 매출을 2006년까지 30% 이상 끌어올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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