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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코이즈 "광학필름 라인 증설에 투자… 내년 매출 비중 40%로 늘릴 것"

12~13일 수요예측, 18~19일 청약…27일 코스닥 상장


이달말 상장을 앞두고 있는 코이즈는 1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이번 상장으로 확보되는 자금은 신성장동력인 광학필름 생산 라인 증설에 투입된다”며“내년에는 신사업인 광학필름 생산 부문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기존 도광판과 광학필름 코팅 부문이 각각 30%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 설립된 코이즈는 디스플레이 소재 전문업체로, LCD 후면에서 빛을 공급하는 백라이트유닛(BLU)의 핵심소재인 광학필름 코팅과 도광판ㆍ보호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코이즈는 오는 12~13일 수요예측, 18~19일 청약을 통해 27일 코스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Q.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금액 72억원의 용도는.

A. 광학필름 생산 라인 증설에 63억원이 투입되고, 나머지는 차입금 상환에 쓰인다. 올해 매출목표는 390억원이고 내년에는 800억원이다.

Q. 광학필름 시장 업황은.

A. LCD 패널에 대한 수요는 해마다 2,000만㎡씩 증가하고 있다. LED TV를 중심으로 노트북ㆍ모니터ㆍ태블릿PC 등 새로운 시장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백라이트유닛(BLU) 원가에서 LED 비중이 절반에 육박, 업계에서는 원가 절감을 위해 LED 사용 개수를 줄이는 것이 하나의 과제다. 하지만 이 경우 광원이 줄어들어 화상이 어두워지니, 이를 보완할 고휘도ㆍ다기능화 필름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인 변화에 따라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공급구조도 변하고 있어 기회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Q. 광학필름 라인이 내년에 2기가 되면 매출이 월 40억원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적인 공급처는 확보되어 있나.



A. 기존 광학필름 부문의 사업구조는 우리 회사가 미래나노텍ㆍ상보 등에 광학필름을 코팅해 공급하면 이들이 다시 삼성디스플레이ㆍLG디스플레이ㆍBOEㆍAUO 등으로 공급하는 구조였다. 그러나 우리도 내년부터는 광학필름을 본격 생산하게 된다. 현재 광학필름 라인은 주로 제품 연구에 치중하고 있지만, 올해 4ㆍ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미래나노텍ㆍ상보 등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된다. 현재 우선 공급처로서 확보된 곳은 웅진케미칼이고, 향후 추가 확보에 나서게 될 것이다.

Q. 내수와 수출 비중은 어떻게 되는가. 또 주요 고객사는 어디인가.

A. 현재 내수와 수출 비중이 7대3 정도다. 광학필름 코팅의 주고객사는 LG전자(올해 상반기 매출의 25%)ㆍ미래나노텍(15%)ㆍ상보(12%) 등이다. 도광판의 경우 코어트로닉(19%)ㆍ희성전자(9%) 등이다

Q. 현재 주력사업과 매출 비중은 어떻게 되나.

A. 올해 상반기에는 광학필름 코팅이 전체 매출의 52% 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광판과 보호필름이 각각 28%, 20% 정도다. 현재로는 수요에 비해 생산물량이 부족한 도광판은 중국업체과 공급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내년에는 매출 비중이 높아질 것이다. 하지만 보호필름은 기존 계약이 마무리되면 정리단계를 밟게 된다. 시장에서 고기능 보호필름보다 저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최대시장이던 일본 공급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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