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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2010년 매출 1兆"

최병렬 대표 "종합식품 유통사로 제 2도약"

신세계푸드는 단체급식 위주에서 종합식품유통기업으로 변신, 오는 2010년에는 1조원의 매출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최병렬 신세계푸드 대표는 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급식 위주의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회사명을 신세계푸드시스템에서 신세계푸드로 바꿨다“면서 “ 급식사업 뿐 아니라 식자재 유통, 식자재 가공, 외식사업을 4대 핵심사업으로 정해 제2의 도약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올해 매출을 3,000억원으로 늘리는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사업을 확대, 2010년에는 매출 1조원, 세전이익 850억원을 달성, 업계 1위에 오르겠다”는 덧붙였다. 이를 위해 급식 부문에서는 맛과 품질,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한편 객단가를 기존의 2,500원선에서 3,500~5,000원대로 올려 프리미엄 급식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 시장규모가 10조원에 달하지만 영세 사업자가 난립해 있는 식자재 유통 및 가공 시장에서는 경쟁력 있는 중소업체를 M&A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해 신세계푸드의 신성장동력으로 전략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푸드는 외식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6개점인 뷔페식 패밀리레스토랑 ‘까르네스테이션’은 2010년까지 20개로 늘리는 한편 ‘돈카츠 칸소’를 통해 돈가스 전문점 사업도 본격 진출, 2010년까지 100여점까지 오픈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의 식품부문 매출이 5조원에 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신세계푸드는 그룹 의존도가 낮은 편”이라면서 “앞으로 식자재 유통 및 가공업 등을 통해 백화점이나 할인점과 상당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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