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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 굿매너] 연습에도 매너가 있다
입력2004-08-17 17:46:31
수정
2004.08.17 17:46:31
라운드에 들어가기 전에도 인격이 드러난다. 티 오프 직전 몸을 풀며 연습을 하는 동안이 그런 경우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시작도 하기 전에 그날의 분위기를 깨뜨릴 수도 있으므로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겠다.
첫번째는 연습 장소. 연습 스윙은 1번홀(또는 10번홀) 티잉그라운드 주변 지정된 곳에서만 하도록 한다. 무엇보다도 서로의 안전을 위해서다. 카트 도로나 티샷을 해야 하는 티잉그라운드 위, 스타트 하우스 출입문 앞 등에서 클럽을 휘두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동반자나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기라도 한다면 라운드는커녕 ‘사고 수습’에 골머리를 앓게 된다. 다소 들뜬 마음을 진정시키면서 각자 안전 거리를 확보하고 사방을 확인한 뒤 연습에 들어가도록 한다.
두번째는 연습 강도. 말 그대로 연습이나 몸 풀기는 부상을 예방하는 워밍업 정도면 충분하다. 너무 강렬한 연습은 동반 플레이어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도 있다. 잔뜩 얼굴을 찌푸린 채 땅을 푹푹 파내면서 샷 연습에 몰두하면 ‘오늘 한번 죽어봐라’는 식의 인상을 줄 우려가 있다.
연습 스윙을 할 때는 방향에도 유의해야 한다. 비오는 날 라운드를 나간 골퍼가 빈 스윙을 하다가 진흙덩이를 동반자에게 날려보내는 당혹스러운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고의는 아니지만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유쾌한 기분으로 라운드 하기가 힘들어진다. 또 동반자가 준비 자세에 들어갔을 때 붕붕 소리를 내며 스윙을 하거나 잡담을 하는 것도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공동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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