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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채권투자 할까"

개인들 올들어 크게 늘어…"안전자산 국공채 주목을"

개인투자자들의 채권 투자가 크게 늘고 있다. 12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는 지난 5월 2,892억원에서 6월 4,334억원으로 증가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9,15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특히 증시 불안감이 극에 달한 이달 들어서는 지난 10일까지 순매수 규모만 2,653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급증세는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시중금리는 채권에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을 물가안정에서 경기부양으로 선회하면서 지난 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고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금리인하 기조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얼마 전 한국은행은 2개월 만에 통화정책을 변경하며 금리를 인하했는데 이는 금리인하의 초기단계라고 판단된다”며 “이 같은 기조는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측했다. 황태연 동양종금증권 연구원도 “글로벌 금리인하 움직임이 나타난 가운데 한국 역시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충분한 상황”이라며 “이를 감안할 때 현 시점에서의 채권투자는 고려해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다만 유동성 경색 문제가 여전한 만큼 국고채 같은 무위험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고 조언했다. 정성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테마는 리스크 회피”라며 “신용경색 문제가 개선조짐을 나타내기 전까지는 국고채 같은 무위험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현 연구원도 “금융시장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회사채 등 신용물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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