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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물자원 정보화 분야 亞 1위
입력2006-11-07 16:46:57
수정
2006.11.07 16:46:57
국가순위 17단계 껑충…日 제치고 세계 15위로
한국이 생물자원 정보화 분야에서 아시아 1위로 올라섰다.
정보통신부는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의 생물자원정보화 국가순위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32위에서 15위로 17단계나 뛰어올라 일본(23위)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생물자원이 앞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는 데 필요한 기반으로 부상함에 따라 전세계 각국이 생물자원과 관련된 권익 보호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따라서 생물자원 정보화는 생물자원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은 지난 92년 6월 생물자원을 이용할 경우 자원제공 국가의 사전승인 및 이익의 공평배분 원칙을 근간으로 하는 ‘세계생물다양성협약(CBD)’을 채택했다. CBD는 강제성을 띠지 않고 있지만 생물자원 정보를 등재할 경우 앞으로 생물자원을 이용한 신약개발 등에 있어 지적재산권 문제가 제기될 경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생물자원을 디지털 정보화할 경우 국가간 배타적 생물자원 확보 경쟁이 벌어질 때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면서 “다른 나라가 한국의 토종 생물자원을 신약개발 및 식물의 신품종 개발 등에 활용할 경우 해당 자원에 대한 권리를 주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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