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기업들의 신규상장이 활발해지면서 지난 2년간 침체되었던 기업공개(IPO)시장은 공모주 투자열기로 뜨겁다. 올해 말까지 주요 그룹사 대형 계열사들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고, 특히 최근 정부의 IPO기업에 세제혜택 부여, ‘신속상장제도(패스트트랙)’ 도입 등으로 공모주 투자에 대한 열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공모주에 투자하는 펀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단기국공채공모주채권혼합펀드는 채권의 대부분을 만기가 짧은 단기국공채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러한 운용전략은 시중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수익률 하락을 방어할 수 있고, 기준금리가 인하 시 추가수익도 얻을 수 있어 시장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채권투자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공모주 펀드는 평소엔 채권 등에 투자하여 안정적으로 운용을 하다가 공모주 투자기회가 있을 때만 편입해 추가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또한 공모주 투자를 통한 추가수익을 위해 동부운용의 각 섹터별 전문화된 리서치 조직을 활용하여 담당 섹터내 해당기업 설명회(IR) 참석한다. 기업가치 분석 후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의 협의로 수요예측 참여 여부 및 참여가격을 결정하고, 밸류에이션과 업황 등을 고려하여 의무보유 확약 여부를 결정한 후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배정받은 공모주는 확약참여의 경우 확약 종료시점 이후 매도를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산업 내 경쟁상황·지속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성장가능성이 높은 종목의 경우 장기투자도 가능하다. 미확약 참여종목의 경우는 상장 이후 시장 추이에 따라 매도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현재 이 펀드는 NH농협은행과 동부증권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