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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깜짝실적'

3분기 누적 순이익 7,964억 창사이래 최대

신한금융지주가 26일 전문가들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3ㆍ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신한지주는 이날 지난 9월 말까지 연결기준으로 7,94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순이익 규모는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7.7% 증가한 것이다. 3ㆍ4분기의 경우 당기순이익이 3,243억원으로 2ㆍ4분기보다 단 1억원 감소하는 데 그쳤으나 일회성 이익이 403억원으로 전분기(709억원)보다 대폭 감소했던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사업은 더 잘한 셈이다. 자회사별로는 신한은행이 3ㆍ4분기 순이익 2,162억원을 포함, 1∼9월까지 5,330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고 조흥은행은 지난해 같은 기간 7,584억원의 적자에서 벗어나 올들어 3분기 누적기준으로 2,541억원 흑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과 신한캐피탈도 올들어 9월 말까지 각각 92억원과 19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39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신한카드는 올해는 흑자기조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신한지주의 주가는 이날 국민은행이 1.91% 하락한 데 비해 전날보다 3.60%나 뛰었다. 정무일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의 3ㆍ4분기 실적은 예상했던 것보다 좋은 수준이다. 주가 모멘텀은 사실상 조흥은행에 달려 있는데 조흥은행의 실적이 내년에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은행을 대체해 선도은행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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