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2일 이 같은 계획안을 발표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한 미래유망기술 상시 발굴 및 준비체제안은 종합적 유망기술 수집과 풀 구축 등 1단계, R&D 프로그램 후보군 도출과 사전검토 등 2단계, R&D 프로그램 사전기획 등 3단계로 구성됐다.
미래부는 특히 이번 계획안을 시험하기 위해 11개의 미래유망기술을 시범 발굴하고 이 가운데 진단·치료용 초미세기계(나노머신), 인간 뇌신경 모방 반도체 소자, 변형·신축성 로봇, 자연 모사 감각센서 등 4개를 우선적으로 연구해야 할 기술로 꼽았다.
고서곤 미래부 연구개발정책과장은 “미래유망기술 정보를 분석해 투자가 시급한 영역을 발굴하고, R&D 프로그램으로 준비하는 체제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기업·연구소·대학 등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계획은 보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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