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안경숍 룩옵티컬은 10일 경기 이천시 마장면에 연면적 6,600㎡(2,000평)의 물류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룩옵티컬 물류센터는 물류동과 사무동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안경 제조 및 유통업체가 보유한 물류센터 가운데 가장 크다. 그 동안은 서울 역삼동 본사와 경기도 남양주시에 물류센터를 분리 운영해왔다.
룩옵티컬 물류센터는 다품종 소량출고 자동화 시스템인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을 도입해 상품 수의 증감과 보관 위치의 변경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물류센터의 시공시간을 단축시켜 하루 최대 2만장의 안경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중 확인 시스템’, ‘중량 확인 시스템’도 함께 도입해 제품 출고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0.0001% 수준으로 낮췄다.
아울러 입고와 적재, 피킹, 포장, 출고, 재고관리 등의 모든 업무를 자동화했으며, 작업장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입출고 상세내역의 추적도 가능하도록 했다. 물류센터 오픈과 함께 A/S 자동화 프로그램도 구축해, 소비자가 홈페이지 및 ARS를 통해 A/S를 의뢰한 제품의 수선단계, 수령날짜, 배송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룩옵티컬 관계자는 “업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물류센터를 오픈함으로써 국내 1위 안경 유통기업으로서의 핵심 역량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제품 배송, 물류 서비스 향상 등을 통해 배송지연 등의 어려움 해소는 물론 성수기인 여름 선글라스와 안경 등의 물류 대응력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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