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림제지와 무림제지가 회사명을 각각 ‘무림페이퍼’와 ‘무림SP(Special Paper)’로 바꾸고 글로벌 제지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신무림제지는 26일 모기업인 무림제지의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명을 무림페이퍼로 변경하고 새로운 CI와 슬로건 ‘Bridging the Future’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인중 무림페이퍼 사장은 “신무림제지는 모기업의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억원 이상을 들여 경영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대적인 설비투자를 단행하고 있다”며 “무림페이퍼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는 만큼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제지산업을 이끌어나가는 글로벌 제지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새 CI는 미래를 향한 다리를 형상화한 브리지(Bridge)와 무림의 영문 워드마크로 이뤄졌다. 청색 워드마크는 비전과 신뢰의 투명한 기업이념을, 녹색 브리지는 환경 및 고객 친화적인 기업이념을 상징한다. 새 슬로건은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무림의 의지로 미래를 여는 다리, 고객을 향한 다리, 문화를 잇는 다리, 행복으로 가는 다리’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특수지 전문기업 무림제지도 사명을 ‘무림SP’로 바꿨으며 관계사인 신동에너지와 오피스웨이ㆍ무림물류 등도 각각 ‘무림파워텍’과 ‘무림오피스웨이’ ‘무림로지텍’ 등으로 사명을 변경, 무림 브랜드를 공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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