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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이사람] 안성호 에이스침대 사장

"中 침대시장 본격 공략"


“올해는 중국시장에서 TV광고를 실시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해 본격적으로 중국 소비자에게 에이스침대를 판매할 계획입니다.” 안성호(38) 에이스침대 대표이사는 16일 새해를 맞아 중국 대륙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신년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에이스침대는 지난 93년 중국 광저우(廣州)에 현지법인과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매트리스 등을 생산, 판매했으나 그 동안 일반 소비자들에게 침대 풀 세트를 출시하지는 않았었다. “국내 침대 시장은 3,500억원 규모로 완숙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크게 성장하지 않습니다. 이제 중국 내수시장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야 할 때라고 판단합니다” 에이스침대는 중국 광저우 등지에 퍼져 있는 100여개의 대리점을 통해 매트리스 뿐 아니라 침대 풀 세트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안 대표는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에이스침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김성택씨를 등장시킨 TV광고를 중국에서 방영할 예정”이라며 “소비자 프로모션 강화 뿐 아니라 중국 공장의 이전을 위해 증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에이스침대는 중국 현지법인의 자본금이 380만 달러인데 증자를 통해 이를 500만 달러로 늘린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와 함께 에이스침대는 국내시장의 최상층 고객을 위한 고가 제품 라인을 오는 상반기 중에 론칭할 예정이다. “아직 구체적인 시점과 제품 컨셉트를 확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출시되는 침대 중 가장 고가의 제품이 될 것입니다” 안 대표는 “재작년부터 추진해온 CRM(고객관계관리)를 통해 올해부터는 제품 구입과 사용 및 교체 등 전과정을 회사에서 직접 관리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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