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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5명중 1명 "서로 원하면 성관계 무관"
입력2006-01-04 07:42:18
수정
2006.01.04 07:42:18
■ 전주대 재학생 대상 설문조사 결과… 58.9% "연인과 키스나 포옹까지만"
여자 대학생 5명중 1명은 서로 원할 경우 성관계를 맺는 것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전주대 상담학과 홍수빈(22.여).김현준(21)씨가 지난해 11월 이 대학 재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내놓은 '한국 대학생의 성의식과 사랑의 유형조사 연구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여학생의 경우 이성교제시 괜찮다고 생각하는 신체접촉 수위에 대 해 58.9%가 '키스나 포옹'이라고 답했으며 '서로 원하면 성관계는 괜찮다'는 응답은 20.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서로 몸을 만지는 정도는 괜찮다'는 응답이 14%, '손을 잡는 정도'가5.3%로 뒤를 이었다.
혼전 동거에 대한 의견으로는 여학생의 53.4%가 '반대한다'고 답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27.4%, '지지한다'는 응답이 19.2%로 조사됐다.
반면 남학생은 '서로 원하면 성관계는 괜찮다'고 답한 비율이 42.9%에 달해 여학생에 비해 높았다.
혼전 동거에 대해 지지한다는 의견을 가진 남학생은 22.3%로 나타나 여학생 과비슷한 비율로 조사됐다.
이 연구 결과는 전주대 사회과학대학 상담학회지 2006년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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