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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등 90곳 '이공계 채용목표제' 실시

과기장관 회의 의결

한국전력ㆍ주택공사 등 정부 산하기관 및 공기업 90곳에 ‘이공계 채용목표제’가 도입ㆍ시행된다. 또 평균 1년이 걸리는 신약의 허가심사 기간이 6개월로 줄어드는 등 신약 제품화 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정부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주재로 제6회 과학기술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이공계 채용목표제 도입 ▦신약 제품화 촉진 및 제약산업 애로 해소방안 ▦전력 정보기술(IT) 추진과제와 추진방안 등 3개 안건을 심의ㆍ의결했다. 이공계 채용목표제 대상기관으로 정부는 정규직원 300명 이상의 경영혁신 대상 공기업과 정부 산하기관을 선정했다. 대상 공기업과 정부 산하기관들은 최근 3년간 신규 채용인원 중 이공계 채용인력 평균비율의 5% 이상씩을 오는 2009년까지 추가로 채용하도록 권고받는다. 예컨대 이공계 신규채용 비율이 40%인 기관의 경우 올해는 42.0%, 2006년 44.1%, 2007년 46.3%, 2008년 48.6%, 2009년에는 51.0%로 비율을 높여나가야 한다. 다만 이공계 채용인력의 평균비율이 75% 이상인 기관은 자율적으로 현상 유지하도록 했다. 임상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우수 과학기술 인력 수요를 늘이기 위해 공기업에 우선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향후 5년간 이공계 전공자 추가 채용인원은 1,500여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임상시험 승인 신청까지 2년이 걸리는 시간을 1년6개월로 줄이는 등 첨단 생명공학(BT) 제품 개발기간을 현재 12년에서 7년으로 대폭 단축하도록 시설ㆍ제도를 정비해나가기로 했다. 특히 임상시험 전 필요한 ‘평가시험법’을 국가 차원에서 미리 구축, 해당 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ㆍ적용하는 데 걸린 평균 4년 이상의 기간을 절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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