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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점, 美 쇠고기 판매 개시

대형백화점으론 처음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대형백화점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했다. 신세계는 지난 3일 문을 연 부산 센텀시티점이 사전 개점행사가 시작된 1일부터 지하 1층 식품관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할인점들은 지난해 11월부터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했지만 그랜드백화점을 제외한 국내 백화점업계는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해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를 미뤄왔었다. 현재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판매중인 미국산 쇠고기는 초이스급 냉장 척아이롤과 냉동 척롤, LA갈비 등 총 6종으로 냉장 척아이롤(100g)과 냉동 본갈비살(100g)을 각각 1,980원과 2,830원에 내놓고 있다. 신세계는 다음달 3일 시작되는 봄 정기세일에 맞춰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를 전국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외에 현대백화점은 빠르면 이달말부터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를 시작하기로 했으며 롯데백화점도 현재 판매 시기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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