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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암바토비 니켈생산 지연 소송전 조짐

대우인터 등 피소 당하자 "발주사 상대 맞소송 할것"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의 니켈 생산 지연에 따른 손실 책임 여부를 놓고 발주자인 다이나텍 마다가스카르와 대우인터내셔널 등 3개사의 소송전이 전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이나텍 마다가스카르는 캐나다 토론토 소재 국제상업회의소에 대우인터와 경남기업ㆍ현대엔지니어링 등 3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상대로 암바토비 발전소 완공이 늦어지는 것을 이유로 2,228억8,9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다이나텍 마다가스카르는 최대주주인 캐나다 셰리트가 40%,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삼성물산ㆍ대우인터ㆍ현대중공업ㆍ현대종합상사ㆍSTX와 함께 27.5%, 일본 스미토모 상사가 27.5%, 캐나다 에스엔씨-라발린이 5%를 소유하고 있다.

발전소 공사를 맡은 컨소시엄 3사의 계약금액 비율은 경남기업 56.19%, 대우인터 22.54%, 현대엔지니어링 21.27%다. 손해배상 소송금액을 단순히 이 비율로 나눈다면 대우인터에 해당하는 금액은 502억3,900만원이다.

암바토비 광산의 니켈 생산은 당초 지난해 말로 예정돼 있었지만 이달 초 생산이 개시됐다. 한국광물자원공사의 한 관계자는 "여러 문제들이 있어 생산이 지연됐다"며 "문제들은 이제 해결된 상태이며 현 생산단계는 상업생산과 시범생산의 중간쯤 된다"고 말했다. 이처럼 니켈 생산이 지연된 데는 대우인터 등의 컨소시엄에 귀책사유가 있다는 게 다이나텍 마다가스카르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대우인터는 니켈 생산 지연에 따른 손실로 투자자들로부터 코너에 몰린 다이나텍 마다가스카르가 플랜드 설비 등을 맡은 주변 업체들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대우인터의 한 관계자는 "발주자인 다이나텍 마다가스카르가 프로젝트 관리를 잘못해 공사가 지연된 것"이라며 "컨소시엄 3사는 발주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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