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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모래 반입 '골재난' 해결에 도움

국내 건설시장이 골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북한에서 반입되는 모래가 꾸준히 늘고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 한해 반입된 북한산 모래는 해로로 13만8천㎥, 육로로7만4천㎥ 등 총 21만2천㎥이다. 이중 13만5천㎥가 11월 이후에 반입됐으며 현재 1주일에 약 4만㎥의 북한산 모래가 국내에 들어와 수도권에 공급되고 있다. 이 같은 양은 수도권 하루 모래 수요량의 절반에 달하는 것이다. 현재 북한산 모래 반입에는 국내 6개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5개업체는 해주항의 바닷모래를 채취해 인천-해주항로로, 1개업체는 개성 인근의 사천강 모래를 채취해 경의선 육로로 반입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모래 교역업체들에 따르면 최근 북측도 해주항에서 남측 선박의 신속한 모래 선적과 운송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도 모래 수송선의항로 단축과 북방한계선 통과 선박 확대 등을 통해 국내 골재난 완화에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한산 모래 반입의 활성화는 북측에 교역을 통한 이득을 주고 남측에는 수도권 골재수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등 남북 양측에 상생의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10월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및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관련 10개 단체와 공동으로 제출한 건의서에서 북한산 골재 반입절차 간소화 등을요구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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