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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서지역 여객선운임 최고 5,000원

인천지역 섬 주민들은 오는 3월부터 최고 5,000원만 내면 거리에 관계없이 모든 여객선을 탈수 있다. 인천시는 서해 도서지역을 오가는 모든 여객선의 운임(일반실 기준) 본인 부담액을 최고 5,000원으로 하는 ‘여객선 최고 운임제’를 다음달 20일부터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적용되는 노선은 인천~백령, 인천~연평 등 2개 항로에 6개 구간이다. 이 제도가 시행되면 백령, 대청, 연평 등 서해 5도서지역 주민들은 현재 1만5,000원~2만원 가까이 내던 뱃삯을 5,000원만 내년 돼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최고운임제 시행에 필요한 40억원을 확보하고 오는 27일 열리는 인천시 의회 임시회에서 관련조례를 개정한 후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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