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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지사 후보에게 듣는다>-국민중심당 조병세
입력2006-05-24 07:25:29
수정
2006.05.24 07:25:29
"국제적 감각.마인드 도정에 반영하겠다"
-국민중심당 조병세
"국제적 감각.마인드 도정에 반영하겠다"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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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중심당 조병세
국민중심당 조병세(趙炳世.57) 충북지사 후보는24일 "도지사가 되면 그동안 체득해 얻은 경영, 경제, 행정 등의 국제적인 감각과마인드를 도정에 반영하고 소외계층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지지율 열세와 관련, "유권자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한 역량을 지닌만큼 막판 뒤집기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9급에서 차관급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로 충북 제천 출신인 그는 대전고, 방송대, 한양대 대학원(경제학 박사)을 졸업했으며 국가보훈처 차장, 한국보훈복지공단이사장, 한양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미국 펜실베이니아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20년 동안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하면서 모두 23명의 총리를 보좌한 것이 이채롭다.
--출마 동기는.
▲창당준비위원회 정책위원장과 총무위원장으로 창당을 총지휘했던 사람으로서지방에 힘을 실어 주는 분권정치와 함께 이념과 정쟁을 탈피한 국민중심 실용주의,혼탁한 정치풍토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기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은.
▲도지사로서 적합한 인물은 누구인가. 행정관료 출신, 정치가 등 다들 나름대로 장점과 단점이 있을 것이다. 내 장점이라면 행정관료 출신으로 국정경험이 가장풍부하고 공기업 수장 때 경영능력을 발휘했으며 경제학에 대한 지식을 쌓아 세계일류대의 교수가 됨으로써 국제적인 마인드를 갖췄다는 것이다.
--당선되면 역점둘 분야는.
▲정말로 충직하게 도정을 이끌 생각이다. 그동안 체득한 경영, 경제, 행정 등국제적인 감각과 마인드를 도정에 반영하고 특히 소외계층을 위해 100% 에너지를 쏟아 도민의 사랑을 받겠다.
--남은 기간 선거 전략은.
▲(지지율에서 열세이나) 선거는 끝까지 가봐야 한다. 저는 충북유권자들이 정말 어느 후보가 충북에 필요하고 충북의 민심을 잘 읽고 잘 대변하고 잘 받들 수 있는 가 잘 알 것이라고 믿는다. 유권자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한 역량을 지닌 만큼 막판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고아에서 교수 등으로 성공한 자신을 지탱해준 힘은.
▲첫 돌 무렵 한국전쟁 때 어머니를 잃었고 아버지도 곧 돌아가셔 사실상 고아로 자랐다. 할머니의 가르침이 지금까지도 나의 생각과 행동을 이끌고 있다. 육신이배고픈 것은 한때이지만 정신이 잘못되면 평생을 바로잡기 어렵다며 마음가짐과 몸가짐을 바르게 가져야한다고 항상 강조하셨다.
--충북발전 최우선 과제는.
▲경제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이다. 공약대로 5만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이를실현할 것이다. 우선 낙후된 북부, 남부권에 지역특성에 맞는 비즈니스 인프라를 구축한 뒤 국내외 유수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내겠다. 또 국회를 충주,제천 인근지역으로 이전 유치시켜 입법타운을 만드는 등 북부지역의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이겠다.
--청주.청원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견해는.
▲명분과 순리, 그리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강구하는데서 출발해야 한다. 청주와 청원군의 주민, 공무원으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충분한 토론과 검증을 통해 여론을 수렴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본다.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은.
▲대형할인점은 재래시장을 위축시키는 면이 있는 반면 지역 물가안정, 소비자구매욕구 충족 등 나름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점도 있다. 대형할인점에대해 무조건 규제를 강화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다만 수요에 의해 최소한으로 승인하되 서울시처럼 교통유발부담금 등을 부과, 일정비율의 이익금을 당해지역에 환원하고 그 환원된 돈은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만 사용하는 조례를 만들겠다.
입력시간 : 2006/05/2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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