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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차 "겉멋 보다 내실"

거창한 대외행사 자제 내부결속 주력최근 출범한 GM대우오토앤드테크놀러지(GM대우차)가 새 출발을 알리는 거창한 대외행사 등은 생략한 채 내부 조직정비와 결속을 다지는데 주력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GM대우차는 11월 4일부터 25일간 대우자동차판매 전임직원과 대리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평ㆍ군산ㆍ창원 공장을 돌며 '비전 투어'을 실시할 방침이다. GM대우차는 이 행사에서 릭 라일리 사장을 비롯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월부터 출시되는 J- 200ㆍL6매그너스 2,500㏄, 마티즈 2003년형에 대한 제품 교육과 함께 회사 장기비전에 대해 설명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GM대우차는 지난 19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닉 라일리 사장배' 사내 축구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21일부터는 전국 공장을 돌며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영설명회를 열었다. 라일리 사장 등 경영진은 공식적인 첫 인사나 마찬가지인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영방침과 비전 등을 밝히며, 임직원들의 결속을 다지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GM대우차는 화려한 공식 출범행사 대신 오는 28일 부평 본사에서 라일리 사장이 참석하는 내외신 프레스 컨퍼런스(기자회견)를 개최해 회사의 장기 발전 전략과 새 로고 등을 발표하는 것으로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또 일부 조직 개편과 함께 임직원 인사도 실시, 새로운 진용을 갖출 예정이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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