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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요르단과 물 수출협상 시작

브라질이 아랍권의 요르단과 식수 수출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달 10~11일 열린 중남미-아랍 정상회담에서 두 지역간 경제교류를 확대하기로 한 이후 처음 열리는 통상 관련 협상이다. 현지 언론은 특히 브라질이 요르단에서 절대적으로 필요로 하는 식수 수출 문제를 가장 먼저 협의하기 시작함으로써 아랍권과의 외교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번 협상에는 브라질 연방정부와 함께 리우 그란데 도 술 주 산타나 도 리브라멘토 시정부가 나설 예정이며,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생수를 수출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브라질측은 이번 협상에서 6개월 안에 30만ℓ의 생수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산타나 도 리브라멘토 시는 120만㎢ 넓이의 수원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브라질내 30여개 도시는 물론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회원국에도 식수를 수출하고 있다. 수원지의 지하수 저장량은 약 3억6천만명에게 식수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며, 최근 우루과이도 식수 수입을 늘리기 위해 협상을 제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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