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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인식 의료진단기 세계 첫 개발

전자부품연구원 발표회

접촉만으로도 피부 내부의 물리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의료기술이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은 3일 ‘생체인식용 나노바이오 진단기 개발성과 발표회’를 열고 올 상반기 중 이 기술을 이용, 생체인식 진단기를 본격 생산, 수출 및 내수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상용화는 부품연구원에 원천기술 사용료를 지급하고 응용개발비 등을 지원한 플래닛82사가 맡는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바이오 진단기는 ‘고감도 이미지센서’에 피부 접촉만으로 내부구조와 성분정보를 인식하는 ‘다파장 발광소자 및 생체신호 인식기술’을 이용해 피부의 표피와 진피의 두께, 콜라겐의 양 등 을 알 수 있는 첨단 의료기기다. 진단기의 원천기술을 개발한 김훈 박사는 “IT 및 유비쿼터스 기술과 접목될 경우 피부 관련 의료기기, 생체신호 인식기, 질병진단용 휴대용 단말기 등 각종 첨단 의료기기의 비약적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말 개발에 성공한 고감도 이미지센서 기술은 디지털카메라ㆍ카메라폰 등에 활용돼 ‘어둠 속 사진촬영’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휴대용 제품의 크기와 원가를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생체인식용 나노바이오 진단기의 수출규모가 오는 2007년 1억달러에서 2010년에는 10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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