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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철] 유럽에 첨단철강기술 수출

포철은 기존 철강생산기술 보다 한발 앞선 것으로 평가되는 박(薄)슬래브 연주기술을 네덜란드의 후고벤스에 판매키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포철은 지난 96년 독일 MDM사로부터 이 기술설비를 도입 , 상업화에 성공했다. 50만톤 이하의 소규모 설비에서 이 기술이 적용된 적은 있으나 180만톤 규모의 대규모 설비에 박(薄)슬래브 연주기술을 도입, 성공적인 조업을 이룬 것은 포철이 처음이다. 이번 수출은 대형설비 부문에서 포철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높게 평가한 MDM사가 후고벤스에 박(薄)슬래브 설비를 공급하면서 조업기술판매를 요청함에 따라 성사됐다. 현재 박(薄)슬래브 연주설비를 도입한 제철소는 전세계적으로 포철을 비롯해 26개사에 달하나 포철의 설비가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된다. 포철은 후고벤스와의 기술수출 계약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광양제철소에서 후고벤스의 기술진을 대상으로 박(薄)슬래브 조업, 기계정비, 품질관리 방법 등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 포철은 이번 기술 수출에 이어 현재 도입, 상업화를 추진중인 박판주조기술 등 일련의 첨단 기술을 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 포철은 지난 75년 대만 차이나스틸에 대한 제철소 건설 기술 이전에 이어 현재까지 국내외 16개사에 철강 조업기술을 판매했다. *박(薄)슬래브 연주기술 = 쇳물을 얇은 슬래브로 만든 후 바로 압연시켜 열연강판을 제조하는 기술로 용융환원제철법, 스트립캐스팅과 함께 전세계 철강업게에서 3대 핵심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기술에 비해 에너지 절감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공정단축에 따른 건설단가 축소로 수익성에도 상당한 도움을 준다. 정문재기자TIMOTH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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