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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익그룹, 후너스 최대주주 된다

반도체 부문 3개 계열사를 갖고 있는 중견기업인 원익그룹이 후너스의 최대주주가 된다.

후너스는 15일 이사회를 열어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700만주(3,352원, 235억여원)를 발행, 원익그룹에 배정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원익그룹은 지주회사인 원익과 반도체 계열사인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큐엔씨(전 원익쿼츠), 원익 이용한 회장 등이 700만주를 모두 인수, 발행후 기준으로 후너스 지분의 총 25.55%를 획득하게 돼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25.6%의 지분 중에는 원익머트리얼즈가 12.77%로 가장 많다.

후너스 관계자는 “원익머트리얼즈는 반도체 관련 특수가스 사업을 하고 있어 후너스의 케미칼 사업부문과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의료기기 판매를 하는 원익 역시 병의원을 통해 의료용 화장품을 판매하는 후너스바이오의 사업에 적지 않게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주금 납입은 4월 2일, 신주 상장은 4월 30일이며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에 대해서는 향후 1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한편 후너스의 전 최대주주인 유아이가 보유한 지분에 대해서는 향후 추후 협의를 통해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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