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뉴욕증시]엇갈리는 기업실적에 혼조 마감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기업실적이 엇갈리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2.17포인트(0.40%) 오른 1만8,110.1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5.84포인트(0.28%) 상승한 2,114.76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4.82포인트(0.10%) 떨어진 5,055.42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이유는 이날 발표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이날 트위터의 주가는 18% 이상 폭락했다. 당초 트위터는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실적 결과가 사전에 유출된 바람에 장중 거래에서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트위터는 사용자 증가율이 둔화한 탓에 올해 1ㆍ4분기 1억6,200만 달러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했다. 1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4% 증가한 4억3,600만 달러에 달했으나 예상치인 4억5,620만 달러는 밑돌았다.



반면 제약사인 머크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5% 대 랠리를 펼쳤다. 머크는 올 1ㆍ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8% 줄어든 94억2,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90억9,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순익도 44% 급감했지만 시장 전망치는 웃돌았다. 머크는 달러 강세로 실적이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도 올해 연간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또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퍼진 것도 주가 혼조세에 한몫 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 지표도 엇갈렸다. 2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케이스 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기보다 5.0% 상승했다. 예상치인 4.7%를 웃돈 것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폭의 상승 기록이다. 반면 4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3월보다 6.2포인트 하락한 95.2에 그치며 시장 예상치인 102.2를 밑돌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