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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길라잡이] 여성 취업(1) ―자기 분석

원하는 일 선택 힘들땐 적성검사 받아보길

이정자 인크루트 컨설턴트

Q : 지난 2월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여성입니다. 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했는데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 같지도 않고 대외 수상경력도 없어서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하기엔 자신이 없습니다. 방학 때 유치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어서 유치원 교사가 되고 싶지만 부모님은 더 안정적인 간호조무사를 권하십니다. 지금 다시 새로운 일을 배우기도 자신이 없고 차라리 일반사무나 경리 업무를 할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졸업한 지 7개월이 넘어서자 이제는 초조함으로 여기저기 이력서만 넣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깜깜합니다. A : 대부분의 구직자들은 대학 졸업 후 전공과 관련된 구직활동을 시작합니다. 전공과 무관하게 진로를 결정하자니 4년 동안의 노력이 아쉽고, 새로운 진로를 선택하자니 두려움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학 때의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은 졸업자의 채 10%도 되지 않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 이후 기업체의 평균 근속년수가 8년으로 줄었고 평균 이직률은 35%에 달하고 있습니다. 직장보다는 직업을 선택하는데 더 고민해야 하는 때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도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직업이 어떤 것인지 몰라 고민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우선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일을 할 때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 할 수 있는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길 간절히 원하는지를 스스로 묻고 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실제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세요. 인터넷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빠르게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적성에 대해 불확실하게 느껴진다면 객관적인 적성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질문자께서는 패션 디자이너, 어린이집 교사, 간호조무사, 일반사무원 등과 같은 많은 직업을 말씀하셨는데 각각의 직업 특성은 무엇이고, 이러한 직업을 갖기 위해선 어떤 교육과정과 준비과정이 필요한지 먼저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자원들을 발견하는데 시간을 투자하세요. 그리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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