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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일씨 보상협상' 결렬

유족측 "소송통해 책임규명"…영결식 내일 기독교장으로

고 김선일씨의 영결식이 범기독교장으로 오는 3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엄수(嚴修)된다. 그러나 김씨 유족들이 정부와 벌였던 보상 및 예우협상은 사실상 결렬돼 ‘소송’이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됐다. 고 김선일씨 장례위원회는 28일 “많은 시민들이 김선일 형제를 추모하고 영결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특정 교회가 아닌 공공장소를 영결식 장소로 선정했다”며 “영결식은 ‘고 김선일 형제 기독연합장’이란 명칭의 범기독교장으로 엄수된다”고 밝혔다. 장례위원회에 따르면 장례일정은 5일장으로 신속히 진행되며 시신은 유족의 뜻에 따라 화장을 하지 않고 30일 오후 2시 부산 금정구 청룡동 영락공원에 안장된다. 그러나 김씨 유족들이 그동안 정부와 벌여왔던 보상 및 예우협상에 대해 유족측 이은경 변호사는 28일 “정부와의 협상은 사실상 결렬됐으며 소송을 통해 국가에 대한 책임소재를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특히 핵심쟁점이었던 국립묘지 안장문제에 대해 “정부가 법률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와 더 이상 논의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며 “장례가 끝나는대로 변호인단을 구성해 마지막 보루인 사법부에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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