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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악재 나흘째 내림세

종합주가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했다. 28일 지수는 전일보다 7.03포인트 떨어진 575.43포인트로 마감했다. 계속된 주가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소폭 반등세로 출발했지만, 지수 상승을 이끌만한 매수주체와 재료가 없어 곧 하락세로 반전했다. 이라크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된데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40달러선에 육박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가 4,000원 떨어진 것을 비롯 SK텔레콤, KT, 국민은행, LG전자, 현대차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 운수창고, 철강금속, 전기가스, 섬유의복업만 소폭 올랐고나머지는 모두 내림세였다. 특히 은행, 유통, 화학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8,478만주와 1조2,030억원이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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