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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우차 공방 계속

여야는 18일 대우차사태와 관련, 각각 별도의 진상규명 작업을 계속하면서 경찰의 과잉진압 경위와 배경을 놓고 논란을 계속했다.민주당은 이날 김중권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가 인천시지부를 방문한 길에 대우차 해고노동자들의 취업알선 기구인 '희망센터' 방문, 지역인사들과 간담회 등을 통해 대우차 사태의 조속한 수습과 대우차 구조조정의 차질없는 이행으로 대우차 회생에 주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역설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대우차 노조원 폭력진압사태 진상조사단'(단장 이주영)이 인천을 방문, 경찰의 진압과정에서 부상한 노조원 등을 상대로 진상조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민주당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송영길 노동특위위원장과 이종걸 인권특위위원장은 "과잉진압에 대해 겸허하게 반성하고 솔직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지방자치위원장은 "과잉진압에 대해 깊은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전제, "그러나 민주노총측 박 훈 변호사가 450명의 시위대 앞에서 경찰이 노조사무실 출입을 무조건 방해한다고 가정하고 어처구니 없는 선동을 해서 노조원들의 적개심과 증오심을 불러일으킨 것인 유혈사태의 출발점이었으며, 유혈사태전 한나라당의원들로 인해 대열이 흐트러졌을 때 경찰간부가 납치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조사단은 이날 오전 산곡성당과 세림병원, 대우차 노조 사무실을 잇따라 찾아 농성중인 대우차 노조원과 부상자 등으로부터 경찰의 진압당시 상황을 청취했다. 권철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미봉으로 일관한다면 과거 '옷로비 사건'처럼 또다시 대통령이 국민 앞에 사과하는 일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대통령은 즉각 총리와 행자부장관, 경찰청장 등 책임자들을 해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정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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