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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홈쇼핑 5개사 수수료 현실화 합의

비씨카드 홈쇼핑 5개사 수수료 현실화 합의 수수료 분쟁을 빚어온 비씨카드와 주요 홈쇼핑 5개사가 수수료 현실화에 합의했다. 카드사와 가맹점간 수수료 분쟁에서 협의를 통해 수수료 현실화에 대한 합의를이끌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씨카드는 LG홈쇼핑과 CJ홈쇼핑, 현대홈쇼핑, 우리홈쇼핑, 농수산홈쇼핑 등 홈쇼핑 5개사와 협의를 통해 가맹점 수수료를 현실화하기로 합의하고 16일 매출분부터인상된 수수료율을 적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지난 8월말부터 각각의 홈쇼핑사와 개별협상을 벌인 끝에수수료 현실화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며 "할인점 이마트와의 분쟁으로 협상이잠시 중단됐으나 최근 수수료 현실화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비씨카드와 홈쇼핑 5개사는 종전 2%인 가맹점 수수료를 2%대 초반으로 현실화하고 ▲부정사용 및 거래에 드는 비용을 양사가 협력해 절감하며 ▲6개월간의 평가기간을 두고 원가요소가 변하면 수수료를 재조정한다는데 합의했다. 양측은 또 ARS와 인터넷을 활용한 비대면거래가 주를 이루는 홈쇼핑업계의 특성을 반영해 ▲부정사용방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통해 고객 불편및 불필요한 비용을 감소시키며 ▲신용카드 결제 프로세싱(처리과정) 전반에 대한비용절감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업무개선을 통한 비용절감, 자금비용, 프로세싱비용, 대손비용 등의 변화로 수수료 원가 변동요인이 발생하면 내년 7월에 수수료를재조정키로했다. 비씨카드와 홈쇼핑사의 수수료 협상 타결로 수수료 인상을 완강하게 거부하고있는 이마트가 상당한 압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와 비씨카드는 최근 대표자 회동과 1차 실무협상을 통해 수수료 현실화에대해 의견을 나눴지만 이마트가 수수료 인상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해 협상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신동은 비씨카드 홍보팀장은 "이번 수수료율 현실화는 카드사와 가맹점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도출한 최초의 사례라는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프로세싱 개선을통한 비용절감과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입력시간 : 2004-09-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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