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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중앙회, 유화원료값 동결 건의
입력2004-08-26 17:28:00
수정
2004.08.26 17:28:00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유화관련 원료가격 급등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기업들이 원료가격을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동결해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관련 부처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협중앙회는 건의문에서 심각한 경영난에 처해있는 중소기업들의 부담 완화를 위해 유가상승 부담의 분담이 시급한 만큼 정부 차원에서 대기업들로 하여금 PE(Polyethylene), PP(Polypropylene), PVC(Polyvinylchloride) 등의 가격을 연말까지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원료가격의 인상을 최소한 분기단위 이상으로 조정, 중소기업들이 원료가격 인상분을 판매가격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PE, PP, PVC 등 유화관련 생산원료를 대기업으로부터 구입하는 중소기업들이 가격 급등으로 생산기반이 무너질 위기에 놓여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대기업의 경우 고유가로 상당한 이익을 보고 있으나 수출가격보다 높게 내수 시장에 판매함은 물론 매월 원료가격을 올리고 있어 중소기업들이 불이익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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