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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RB 양적완화 지속 결정에 상승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양적완화를 지속키로 한 데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탔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5.91포인트(0.39%) 상승한 14,511.7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37포인트(0.67%) 오른 1,558.71을 기록하며 사상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5.09포인트(0.78%) 뛴 3,254.19에 마감했다.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FRB는 양적완화를 지속키로 했다. FRB는 성명에서 “노동시장 상황이 지난 몇 달간 개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실업률이 여전히 높다”면서 “미국 경제가 지난해 말 성장을 멈추고 나서 최근 완만한 회복세로 돌아서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진단했다.

벤 버냉키 FRB의장은 FOMC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회의에서 양적완화의 득실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면서도 “FOMC 멤버 대부분은 양적완화가 경제 성장을 부양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리스크도 관리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키프로스 문제에 대해서는 “키프로스 상황은 어렵고 재정문제와 은행 건전성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만큼 문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미국 경제에 주요한 리스크는 아닐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FRB는 연방정부 지출 자동삭감(시퀘스터)가 경기 및 고용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2월의 2.3∼3.0%에서 2.3∼2.8%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의 3.0∼3.5%에서 2.9∼3.4%로 낮춰 잡았다. 올해 실업률은 7.3∼7.5%로 종전의 전망치 7.4∼7.7%보다 낮췄다.

유가와 금값은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80센트(0.9%) 오른 배럴당 92.96 달러를 기록했다. 4월물 금은 전날보다 3.80달러(0.2%) 내린 온스당 1,607.50 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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