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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가고 다시 찜통더위’ 서울 32도…일부 소나기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화요일인 14일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2.6도, 인천 21.3도, 수원 22.0도, 강릉 24.1도, 춘천 23.6도, 대전 22.7도, 청주 22.6도, 전주 21.9도, 21.4도, 대구 22.1도, 부산 21.9도, 울산 22.0도, 창원 21.2도, 제주 24.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등 27∼33도로 전날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당분간 낮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덥겠고, 특히 폭염특보가 발표된 경기 동부와 강원도 영서 지방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으니 야외 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영서 남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는 대기가 불안정해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소나기가 오는 곳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칠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남해안과 서해안,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낄 가능성이 있어 건강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밤부터 15일 아침까지 해무가 유입되면서 해안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낄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이지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의 경우 아침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될 수 있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예보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14∼15일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유의해야 한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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