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은 12일 오전 9시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450원(3.10%)오른 1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는 금호산업 채권단이 지분 매각 계획을 세운데다, 호반건설이 금호산업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호반건설은 금호산업 보통주 171만4,885주를 장내 매수해 금호산업 지분 5.16%를 확보했다고 공시했다.
전날 금호산업 채권단은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과정에 보유하게 된 금호산업 지분(57.5%)의 매각 방안을 가결했다. 시장에선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측이 채권단에 넘긴 경영권을 되찾을 길이 열렸다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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