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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해외기업 유상증자 첫 주선
입력1999-10-07 00:00:00
수정
1999.10.07 00:00:00
정구영 기자
7일 SK증권은 캐나다 앨버타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생명공학회사인 아이소테크니카사의 유상증자를 주선한다고 밝혔다.SK증권이 이번에 주선하는 아이소테크니카사의 유상증자는 임상실험에 소요되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600만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아이소테크니카사가 발행하는 유가증권은 보통주 1주에 1주의 신주인수권을 부여하는 신주인수권부 주식으로 주가가 상승할 경우 2배의 투자효과를 거둘 수 있다.
그동안 국내 기업의 해외증권 발행은 대부분 외국계 증권사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SK증권의 해외기업 유상증자 주선은 국내 증권사의 업무영역 확대라는 차원에서 의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이소테크니카사는 신약 및 신물질 연구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인간의 장기 이식수술에 필수적인 면역억제제에 관한 신물질을 개발, 지난해 특허를 출원했다. 또 최근에는 항암치료제 및 고혈압치료제를 개발, 현재 임상실험중이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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