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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이웃돕기 온정 잇달아

성금모금·초청행사 개최패밀리레스토랑 등 외식업체들이 연말을 앞두고 불우이웃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외식업체들은 매출의 일정부분을 불우이웃돕기 자금으로 적립하거나 고아원과 자매결연을 맺는 등 사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먼저 바비큐 립 전문점 토니로마스는 연말 연시를 앞두고 뜻 깊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 '사랑의 온정을 나눕시다'란 이름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는 5개 전 매장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12월 한달 동안 매출의 1.2%를 적립한 후 그 적립금으로 쌀을 구입,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파스타 전문점 스파게띠아는 지난 9월부터 3개월동안 스파게띠아에서 뜻을 함께한 직원들이 매달 5,000원씩 적립한 금액을 12월말에 봉천동 나눔의 집에 전달할 예정이다. 2년 전인 99년부터 나눔의 집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스파게띠아는 매 분기마다 이 같은 사랑의 성금을 나눔의 집에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추석과 같은 명절이 되면 나눔의 집 가족들 70여명을 초대, 무료로 식사를 대접하는 등 지속적인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마르쉐도 최근 '마르쉐 재단'을 설립하고 각 점포마다 인근 고아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어린이들을 정기적으로 초대해 생일파티를 열어주고 있다. 이밖에 T.G.I. 프라이데이스는 각 매장 점포 개점 때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도 최근 서울대 병원과 정기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불우어린이돕기 기금조성을 하는 등 사회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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