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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현지 언론 등을 대상으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갤럭시 S3 미니'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갤럭시S3 미니는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3의 최첨단 기능과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한 보급형 모델로 4인치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용적인 스마트폰을 원하는 많은 사용자들에게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3 미니는 4인치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유럽 시장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시장 출시 여부는 검토 중이다. 보급형 모델이지만 사양과 기능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젤리빈을 탑재했으며 슈퍼 아몰레드 화면과 1㎓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5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근거리무선통신(NFC)과 블루투스 4.0도 지원한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갤럭시S3의 콤팩트 모델인 갤럭시S3 미니를 공개하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더 특별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사장은 지난 10일 열린 삼성전자 수요 사장단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S 미니는 보급형 제품이 아니다"라며 "과거 갤럭시S에 탑재됐던 4인치 디스플레이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최신 기능들을 담아) 신제품으로 선보이는 것"이라며 유럽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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