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보고서를 통해 “동양생명은 지난해 4·4분기 당기순이익이 46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지만 턴어라운드의 이유는 일회성 이익이 발생한데다 2013년 동양사태의 영향으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올해에는 일회성 이익이 사라지고 수입보험료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순이익은 전년 대비 22.8% 감소한 1,22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중소형 생명사들은 공시이율 자체가 문제점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양생명이 판매한 상품의 최저 보증이율에 대해서 정확한 파악은 불가능하지만 2004년 12월 부채 듀레이션은 5.81년을 기록해 전년대비 1.01년 증가했다”며 “이는 이미 판매된 일부 상품의 최저 보증 이율이 이미 녹인(Knock-In) 되었기 때문이고 향후에도 최저 보증 이슈는 꾸준히 제기될 수 있어 부담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에도 인수·합병(M&A)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될 수 있어 이는 주가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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