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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공략 속도내는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 "설계사 2배로 늘리고 영업점 확대"

/=연합뉴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이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한화생명에 따르면 차 사장은 21일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을 방문, 직원들과 간담회에서 올해 판매채널 다각화 등 사업 확대 계획을 밝히고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주문했다. 차 사장은 “현재 650여명인 설계사 조직을 올해 안에 두 배 규모로 늘리고, 주요 거점 지역에 추가로 영업점을 개설하는 한편 방카슈랑스 제휴 확대 등 본격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 진출한 지 1년 반 만에 2014년말 기준 총자산 약 3,977억 루피아(358억원), 수입보험료 126억 루피아(11억원)를 달성하며 무난히 첫발을 내딛었다.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본사 외에 수라바야, 메단, 스마랑, 발리 등에 5개 영업점을 개설했으며 지난해 11월 약 257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 올해 주요 거점에 영업점을 추가로 낼 예정이다. 지난해부터는 단체영업조직을 구축해 은행대상 신용보험, 학생상해보험, 실손의료보험 및 퇴직연금상품을 판매도 시작했다.



이밖에도 차 사장은 19~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5년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 지역회의’에 참석해,글로벌 보험사 대표와 현지 생보사 경영진을 만나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해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차 사장은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바탕으로 아시아 신흥시장에서의 해외영업 기회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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