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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무관세 체리’ 할인판매

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미국에서 생산된 고당도 체리를 기존 판매가격보다 40% 인하한 8,480원(500g)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체리는 선도에 매우 민감한 과일로 항공 직송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가격이 다소 비싼 편. 하지만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인하 조치로 24%의 관세가 철폐돼 지난해보다 평균 17% 가량 가격이 내렸다. 또한 이마트가 미국 최대 업체인 스테밀트 사와 1년여 간의 공동 기획으로 총 70만톤의 물량을 확보해 할인 판매에 나서게 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작황이 나빠 물량 수급 자체가 원활하지 않은 편이지만 현지 업체와 수년간의 거래를 바탕으로 당도와 선도가 우수한 상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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